무목.
06Process · 과정

오일 마감의 하루

A slow day of oiling.

January 14, 20264 min read · 4분 읽기

무목은 니스나 우레탄 대신 천연 오일을 사용합니다. 세 번 바르고 세 번 닦아내는 하루, 그 리듬을 기록합니다.

01. 아침, 첫 번째 오일 · Morning, first coat

이른 아침, 공방의 온도는 낮고 습도는 안정적입니다. 첫 오일은 나무 깊숙이 스며듭니다. 손등으로 조심스레 문지르며, 결의 방향을 따라 오일이 자리 잡게 합니다.

02. 점심 뒤, 두 번째 오일 · After lunch, second coat

네 시간의 자연 건조 뒤 두 번째 오일. 이번에는 표면에 얇은 층을 만들고 사십 분 뒤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냅니다. 나무의 색이 조금씩 깊어집니다.

"나무의 색이 조금씩 깊어집니다."

03. 늦은 오후, 마지막 마감 · Late afternoon, final finish

마지막 오일은 손바닥으로 얇게 바릅니다. 손의 온도가 오일을 나무 표면에 밀어 넣습니다. 다 마르는 데는 다시 스물네 시간이 필요합니다.

"

오일은 나무의 두 번째 피부다. 손이 그것을 함께 만든다.

— 이수현, 남산 공방 팀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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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ritten by · 글쓴이

이수현 · Suhyun Lee

Studio Lead · 공방 팀장

매일 오후, 오일 냄새와 함께 하루를 마무리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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